시간은 흐른다 상대적으로....
학교다닐 때를 생각하면
한없이 긴 터널을 지나듯
답답하고 갑갑해서
어서 빨리 이 시간이 지나길 바랄 정도로
더디게만 흘렀다.
군대도 20대 때도
그렇게 30대를 지나 지금에 이르렀지만
시간은 늘 그렇게 더디게만 흐른다.
그런데 아들들을 보니
벌써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고
벌써 겨울방학이 맞을 준비를 하며
이러다 10년있으면 대학도 가겠네 싶은 생각에
아무 준비도 못한 부모로 마음이 급해진다.
나의 시간은 그렇게 더디기만 한데
너의 시간은 쏜살같구나
마치 같은 공간의 다른 세상을 사는 것처럼
그래
네가 겪는 시간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그렇게 쏜살같이 가는
시간을
세상을
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