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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4

일용할 양식 저장기술의 발달로 제철음식이 퇴색되었고 통신과 교통의 발달로 지역특색을 담은 음식은 더이상 그 지역을 대표하지 않는다. 대량생산 대량소비하는 사회가 된 지금 음식은 그저 혀의 쾌락을 채워주는 유희물에 지나지 않고(비약이 심한가? ㅋ) 음식에 대한 소중함도 경외감도 더이상 찾아보기 힘들다. 냉장고 속에 언젠가 먹겠지하고 쟁여놓은 음식들이 쌓이고 쌓여 언제 넣어 놓았는지 알수도 없는 음식들이 수북하고 찬장에는 인스턴트 음식들과 통조림들이 빼곡히 쌓여 있는 모습은 비단 나의 집만은 아니리라 음식을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는 모습은 사치가 된지 오래이고 그저 쉽게 빠르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들로 도배가 된 것이 요즘의 모습이다. 쌀한톨을 생산하기 위한 농부의 수고와 땀을 기억하며 밥상에 한톨의 밥.. 2017. 8. 19.
지겹다. 거짓말 면피용으로 거짓말만큼 달콤한게 없지.처음엔 달콤함에 취해...나중엔 헤어나지 못하는 늪에 빠져서...그렇게 생활이 되고 말지. 사람들이 항상 속아 줄것이라는 착각이어느덧 확신으로 자리 잡고 나면거짓말이 진심인냥 진실인척 하게 되지.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시작된 거짓말은종국엔 사람들로부터 격리를 시켜버리지. 한번 실수했을 뿐인데나에게 왜이리 가혹하게 구냐고 항변을 해보지만양치기 소년의 말은누구도 듣지않게 되지. 지금 사람들의 눈총이 느껴진다면외롭다고 느껴진다면커질대로 커진 자신의 코부터 바라보길... 2016. 8. 17.
[영화] 터널(스포주의) [영화] 터널(스포주의) 보는 내내 세월호가 생각이나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어디 세월호 뿐이겠는가. 감독이 이 영화를 통해 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분명했다. 특종이 중요한가 생명이 중요한가에대답하지 못하는 언론 무너진 터널 안의 사람보다는인증샷에 목을 메며탁상행정으로 일관하는 공무원들 생명보다는 자본의 이익을앞세우는 자본가들 본질은 잊은 채언론에 호도되어상처입은 가족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들 35일 만에 구조 된 주인공은세상을 향해 첫마디를 내 뱉는다."꺼져, 이 개새끼들아" 아마 저 말은 누구나 하고 싶었던 말이었을 게다.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은 터널을 지나기 전두려워하며 긴장을 한다.트라우마 때문이겠지. 대한민국 국민들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갑작스런 사고를 당했을 때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는 자본의.. 2016. 8. 12.
공동체란? 공동체란? 미래의 가치를 공유하며현재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임. 만약 이런 관점에서 교회를 바라본다면교회공동체는 과연 어떤 미래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을까? 미래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면그것은 구성원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것인가? 2016년 8월9일 한겨레신문 사설 전기중독사회 -이원재- 를 읽다가 2016.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