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미래가,
엄습하는 두려움이
때로는 당위가
압박한다.
미로에 갇힌 듯
미친듯이 출구를 찾아보지만
움직일수록 허둥거릴수록
미궁에 빠진다
얽힌 실타래같이
복잡하게 꼬인 세상사 앞에
마냥 보고만 서있는 무력함이
나를 더 미치게 만든다
출구는 반드시 있을터
그러나 못찾은들 어떠하리
정답을 찾는 것만이 인생은 아닐터
가다 막힌 길 앞에
주저앉은 인생들과
새로운 길을 찾아
한발짝 더 나아가는 것도 의미있으리
지금의 머리 아픔이
답답한 가슴은
어쩌면 정답만 찾아 온 인생의
부작용인지도 모르겠다
막막한 인생 앞에
좌절하지도 말고
실망하지도 말자
지금 가는 내길이 곧 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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