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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속상함

by PhilosQ 2017. 1. 25.

큰 바람이 지나가면
감춰진 아름다움이 발견되기도 하고
덮혀진 추악함이 드러나기도 하지.

이번 바람은 아직 다 지나가지도 않았는데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났네.

대의명분도 없는 공허한 말들이
참으로 어쭙잖다

되도록이면 좋게 이해해보려 해보지만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해점이 없다.

- 잘 밤에 마음이 헛헛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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