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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움 산들 바람에 흔들리는 꽃송이가 꺾일까 걱정일까 볕좋은 날에 벌 나비 찾아와 빨린 꿀이 아까워 걱정일까 시원하게 내리는 빗줄기에 축쳐진 꽃잎이 그렇게 시들까 걱정일까 바람불면 부는대로 볕좋은 날에 좋은대로 비가오면 내리는대로 으레 그러려니 하겠지 자연 속에 그 섭리 가운데 자연스러움이 당연한 것을 2022. 2. 15.
시간은 흐른다 상대적으로 시간은 흐른다 상대적으로.... 학교다닐 때를 생각하면 한없이 긴 터널을 지나듯 답답하고 갑갑해서 어서 빨리 이 시간이 지나길 바랄 정도로 더디게만 흘렀다. 군대도 20대 때도 그렇게 30대를 지나 지금에 이르렀지만 시간은 늘 그렇게 더디게만 흐른다. 그런데 아들들을 보니 벌써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고 벌써 겨울방학이 맞을 준비를 하며 이러다 10년있으면 대학도 가겠네 싶은 생각에 아무 준비도 못한 부모로 마음이 급해진다. 나의 시간은 그렇게 더디기만 한데 너의 시간은 쏜살같구나 마치 같은 공간의 다른 세상을 사는 것처럼 그래 네가 겪는 시간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그렇게 쏜살같이 가는 시간을 세상을 살았으면 좋겠다^^ 2022. 2. 15.
눈이 오면 눈이 오면 눈이 오면 소원을 비는 사람도 있고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사람도 있고 반복되는 경험을 통해 그럴 때가 됐다고 수긍하는 사람도 있다. 눈이 오면 기뻐하는 이들도 있고 하늘에서 쓰레기가 내린다면 짜증내는 이도 있고 셀렘으로 낭만을 써내려 가는 이가 있다. 눈이 오면 눈이 오는 상황을 받아들이는 다양한 방법과 수많은 감정들이 혼재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눈이 온다는 것 우리가 마주하는 시대 흐름 또한 이와같지 않을까? 눈이 온다니까 별 쓸데없는 생각이 든다 ㅋㅋㅋ 2022. 2. 15.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시험보는 학생은 시험 종료 후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좀 더 잘 풀었을텐데 하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마감시간 임박한 작가들은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결말이 매끄러웠을텐데 하며 아쉬워하고 임박한 시간 앞에 쫓기는 사람들은 늘 조금 부족했던 시간으로 안타까워 한다 내가 지금 그렇다 조금만 더 라는 간극을 좁히지 못해 늘 후회하고 아쉬워하고 전전긍긍이다 ㅋ 간극을 좁히는게 진짜 실력일텐데 ㅎㅎ 그 실력은 부던한 노력의 산물일텐데 ㅎㅎ 쉬울리가 없지. 지나간건 지나간거고 앞으로나 잘 하자 후회가 남지 않을 정도로만 ㅋㅋ 2022.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