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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과즙미

by PhilosQ 2017. 9. 18.

과즙미
이게 뭔지 잘 모르겠다
과즙은 과일즙을 말하는건데
미를 붙였으니
과즙의 아름다움을 말하나?

인터넷검색을 해보니
싱싱한 과일에서 터져나오는
상큼한 매력을 과즙미라고 한단다


뭐 그렇다고 치자
저 과즙미를 어디에 쓰느냐가 문제다
인터넷기사고
기자들이 쓰는 기사고간에
전부 여자에게만 저 단어를 붙인다

다시말하면 여성을 풋풋한 과일에
비유하여 거기서 흘러넘치는 생기발랄함
같은 것을 말하고자 쓰는 단어인것이다

뭐이런 불편한 단어가 있나 싶다
거북하다
듣고 보는 나도 이렇게 불편한데
대상이 된 여성들은 괜찮을까

또한 기자들이 무분별하게
유통시키고 있는 이 단어를
한번쯤 고민을 해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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