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인간을 향해
숨을 내뱉고
인간은 그 숨을
들이 마신다
숨이
들고 남은
신의 섭리
들숨 날숨과 같은 인생
정한 이치대로 감이
당연함을 알지만
숨이 들고 날때 교차하는
짧은 이별엔
수많은 사연을 담은
눈물을 동반한다
눈물에 그리움을 담아
다시 재회할 그날을 꿈꾸며
추억을 그리며
흘려보낸다
그리움으로 해후함 또한
신의 섭리라면
그 섭리를 꿈꾸며
기다리리
이제 편히 쉬세요
작은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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