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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밖에 있던 것들. 미안 미안 5월 첫주 지리산 산행을 계획하고 산장을 예약했다.준비를 하려고 준비물들을 찾는데 어디에 뒀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가방이나 먼저 빨아둬야지 하고 열었더니 그 안에 다 들어있었다.이게 뭐야 ㅋㅋ작년 가을에 결혼하면서 정신없이 짐을 싸다가 가방 안에 마구 쑤셔 넣었던 모양이다.다시 봐서 반갑긴한데 썩진 않았나 걱정이다 ㅋㅋ 스틱은 다행히 녹슬지 않았다.해드랜턴은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옷과 가방은 세탁기 속으로 쓩~~상큼한 모습으로 지리산 종주 때 보자. 장비들아 ㅋㅋ 2012. 4. 28.
기도할 수 밖에 없는 이유 고속버스 대합실 화장실에서 볼 일보다가 경악할 만한 소리가 들렸다. 창문 밖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는 소리 후 꽝 하는 굉음이 들린 것이다. 그 장소는 나를 데려다주고 들어가는 아내의 차가 지나는 장소이기도하고 시간상 그곳을 지날 때었기 때문이다. 너무 놀라 아내에게 전화했더니 자기 바로 앞 차가 사고났는데 너무 무서웠다고 말하며 놀란 목소리였다. 날이 밝으면 청심환 하나 먹으라고 부탁하고 서울가는 버스에 오를 수 밖에 없었다. 무너짐 안도 감사 그리고 사고난 차량의 사람들 걱정. 기도하며 살아야하는 이유를 깨닫는 아침이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4. 22.
예수의 비유표 2012. 4. 21.
애처로운 하늘 한참동안 비구경을 하다보니 하늘이 노여움을 탓나 싶다. 신경질적으로 내리는 비 분노를 품고 부는 바람 잔득 찌푸린 하늘 괜히 말이라도 한마디 붙였다간 한대 맞을 것 같은 날씨 애써 참고 또 참는 모습이 애처롭다. 천둥 번개는 아직 보여주지 않는 것이 2012. 4. 21.